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드라고라스 3세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어릴 적부터 무예 하나는 최고였다. '''13살'''에 홀로 다 큰 시르([[사자]])를 '''칼 하나로 베어 죽여''' 아버지인 [[고타르제스 2세]]로부터 시르기르(사자 사냥꾼) 칭호를 받았으며[*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 무예가 뛰어난 달인일지라도 기마 상태에서 활과 화살, 창, 방패 등으로 무장하고, 중갑을 걸친 상태라야 1:1 사자 사냥을 그나마 해 볼 만한 게 현실이다. 다만 아프리카에 사는 [[마사이]]인들은 창과 칼과 방패만 가지고 홀로 사자를 사냥하던 경우가 있었다. 이는 사내다움과 어른이 된 것을 부족민들에게 입증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조차도 연이은 사냥 실패로 굶주린 채 약해질 대로 약해진 사자를 상대로 방패(질긴 가죽과 나무를 써서 만든다.)로 사자의 공격을 막고 창으로 찔러 죽이는 것이니 칼 한 자루만 들고 사자를 죽이는 거에 비하면 현실적이다.], 14살에 전투에서 마르단(용사) 칭호를 받았다. 아르슬란 전기에서 싸움에 관한 한 [[주인공]]급인 [[다륜]]이 마르단 칭호를 받은 게 18살 때다. 아르슬란은 홀로 사자를 베여죽여 시르기르 칭호를 받은 게 18살때였다. 20살 초반에는 마르즈반(만기장)이 되었고 20대 중반에 에란(총사령관)까지 되었다. 묘사되는 무력은 [[먼치킨(클리셰)|먼치킨]]에다 [[최종보스]] 수준으로 작가가 온갖 표현을 동원해 묘사할 만큼 공포의 대상이다. 이후 [[형]]인 [[오스로에스 5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는데, 오스로에스 5세를 죽인 후[* 병으로 쓰러진 오스로에스 5세가 의사나 신관들 치료도 헛되이 다 죽게되자, 추방시키려 하던 아우 안드라고라스를 불러와 홀로 무슨 이야기를 한 뒤 죽었다. 이 때문에 별별 소문이 다 돌았는데, 죽어가던 오스로에스가 아들 히르메스를 부탁한다고 하자 안드라고라스가 베개로 눌러 질식사시키고 히르메스도 죽였다는 소문이 대표적.] 오스로에스의 아들인 [[히르메스]] 역시 사고사로 위장해 태워 죽이고 왕위를 찬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파르스를 침공한 루시타니아 군과 아트로파테네 전투에서 맞붙는다. 신중히 움직여야 한다는 [[왕자]] [[아르슬란]]이나 다륜의 충고를 무시하고 전투를 벌였으나,[* 히르메스와 사왕 자하크를 섬기는 마법사가 한 짓. 물론 이건 루시타니아군은 모르는 일로 [[기스카르]] 왕제조차도 히르메스에게 갑자기 아군에게 유리한 안개가 생겨서 이거 혹시 누가 마법이라도 부린 거 아니냐는 말을 할 정도였다.] 루시타니아 군에게 패배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패배를 겪으며 포로가 된다. 이때 파르스군은 기병 8만 5천, 보병 13만 8천. 모두 22만 3천 대군을 투입했다. 하지만 상대인 루시타니아군이 35만이었으니 13만 가까이나 병력 차이가 있음에도 이 정도로 얼마든지 이길 수 있었다고 본 거였다. 게다가 아트로파테네의 루시타니아군은 기병 3만, 보병 9만의 12만이니 파르스군이 우세했다. 이 패배로 파르스군은 12만 7천명이 전사하는 최악의 패배를 했다. 그렇긴 해도 전국 각지에 대기 병력, 즉 영주들 휘하 병력을 긁어모으면 20만 이상은 충분히 모을 수 있기에 처음으로 당한 패배에 멍때리고 분노하던 안드라고라스를 바흐리즈가 아직 병력은 많으니 물러서자고 간청했다. 그렇다고 루시타니아가 압도적으로 이긴 게 아니라 아트로파테네 전투 이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루시타니아 군은 5만이 넘는 전사자를 내는 엄청난 피해를 입어야 했다.이것도 정면으로 싸우다가 불길을 뚫고 나오는 파르스군에게 학살당해 부랴부랴 두터운 방벽을 준비하고 멀리서 화살로 쏴서 겨우 이겼던 거였다. 이를 본 총지휘관이던 몽페라토와 보두앵이 만반의 준비를 다했음에도 '이리도 강하다니?정말로 무섭구나. 정면전이었다면 우리가 참혹하게 졌을 거다'하고 놀랄 지경이었으니...그리고 이후 다시는 루시타니아군이 파르스군을 이기질 못했다![* 하지만 루시타니아 군의 개판인 규율과 사기, 단합력, 무능한 지휘관들을 보면 파르스에게 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오히려 이런 오합지졸인 군대로 선전한 기스카르가 대단한 것이다. 사실 파르스군을 상대로 주변 나라들도 도통 안드라고라스 시대에 이겨 본 적이 없다는 걸 알아두자...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판에선 불구덩이 속에서 타죽어가는 파르스군을 보고 루시타니아군들이 ㅋㅋㅋ거리고 있다가 그 불길을 뚫고 나온 파르스군 소수 부대에게 마구잡이로 썰려버린다. 결국,원작처럼 방벽을 두껍게 두고 화살로 겨우 이기면서 루시타니아 장병들이 "이럴 수가! 파르스군은 불사신이란 말이냐? 저 불길을 뚫고 아군을 이리도 죽였다니!"라고 경악한다.] 문제는 패배를 당해본 적이 없어서 물러서야 할때, 죽어라 버티며 부하들을 개죽음시켰던 것. 패배를 당해본 에란 바흐리즈가 필사적으로 설득하면서 결국, "이대로라면 엑바타나까지 위험해 다흐미네 왕비 전하까지 해가 갈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말에 비로소 물러났던 거였다. 하지만, 후퇴하던 와중에 대기하던 히르메스 군대 공격을 받아 안드라고라스 빼고 모두 전멸당하고 포로가 되었다. 이렇게 포로가 되어 [[엑바타나]]의 감옥에 갇혀, 살아남아 복수심에 불타는 히르메스에 의해 죽지 않을 만큼만의 [[고문]]을 당하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안드라고라스를 피투성이가 되도록 실컷 채찍질하며 불에 달군 인두로 마구 지져댔다. 그러다 안드라고라스가 정신을 잃으면 고문으로 생긴 상처를 바늘로 찌르고 소금물을 부어서 깨웠다. 계속된 고문에 소금물과 바늘로도 정신을 못 차리게 되면 수프나 약을 먹여 기운을 차리게 하거나 의사를 불러와 상처를 치료하여 쉬게 한 후 괜찮다 싶으면 다시 고문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쇠사슬을 맨손으로 끊어버리고''' 깽판을 치자 가까스로 다시 사로잡은 다음에 '''[[사자]]'''를 묶는 굵은 쇠사슬로 단단히 묶어버려야 했다. 그래서 1년 동안 쇠사슬의 한 지점에 [[오줌]]과 소금이 들어간 수프, 땀을 몰래 묻혀서 사슬을 부식시켜 끊어버린 후[* [[시라토리 요시에]]의 일화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3번째 탈옥에서 된장국을 오랫동안 조금씩 부어 자신을 묶은 사슬을 끊었다고.] 감시병을 쇠사슬로 때려죽이고 히르메스에 대한 것을 물어보고자 찾아온 루시타니아 왕제 [[기스카르]]를 포로로 잡아 [[타흐미네]]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탈출에 성공한 안드라고라스는 고생해 가며 세력을 모으던 아르슬란의 병사를 모두 빼앗고, 아르슬란이 샤오에게만 주어지는 병권을 마음대로 대행했으니 반역이라는 명목으로[* 사실 왕세자가 국왕을 대신해서 병권을 대행하는 것은 맞지만, 그 동안 무시하던 아르슬란이 예상 외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자 위협을 느낀 것이다. 특히 친자식도 아닌 아르슬란이 혹시라도 반역을 할지 모른다며 정적으로 간주했던 것이다.] 파르스 남부로 가서 병사 5만 명을 모아 오라는 명령을 내리며 사실상 추방해 버린다.[* [[아르슬란]]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당시 파르스에는 모을 수 있는 병사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것도 홀로 나가라는 명령과 같이, 나르사스랑 다륜에게는 나와 함께 전선으로 나가야 하니 따라가지 말라는 엄명을 내린다.[* 그러나 나르사스는 안드라고라스의 노림수를 꿰뚫고 있었다. 그것은 다륜과 나르사스가 왕명을 어기고 아르슬란을 따라가는 것. 그러면 왕명을 위반한 죄를 달아 다륜과 나르사스를 한꺼번에 없앨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노림수가 적중했다면 둘 뿐 아니라 아르슬란도 처치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손가락 글자로 나르사스에게 이 말을 들은 다륜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떠돌이 악사 [[기이브]]랑 신두라인인 [[자스완트]], 파랑기스야 애초에 안드라고라스의 직속 신하가 아니니 마음대로 나가서 따라가면 그만이기에 두말없이 페샤와르를 떠난다. 파랑기스는 매우 쿨하게 '샤오의 진노 따위 내 알 바 아니며, 이대로 전하를 떠나면 선대 카히나 장께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며 아르슬란을 따를 의사를 확실히 했고, 기이브는 '다륜 경과 나르사스 경 자리를 내가 옆에서 채워 드리면 그만이지'라고 무시했으며 외국인 자스완트도 안드라고라스와는 아무 연도 관계도 없으니 닥치고 아르슬란을 따라나선다.[*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에서는 다소 바뀌어, 신두라 출신이나 어찌됐든 스스로 파르스로 와서 된 '''궁정'''무관이므로 파르스 왕실 소속이니 왕의 신하라는 이유로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결국 나르사스와 다륜도 앞을 가로막는 키슈바드가 탄 말을 쏴죽이고 그를 가볍게 낙마시킨 다음에 페샤와르 성을 나갔다. 아르슬란은 길란에서 신하들의 도움을 받아 군자금 및 병력을 모으고 다시 재기하여, 양상은 루시타니아 군과 아르슬란 군, 안드라고라스 군, 그리고 세력을 길러 독립한 히르메스 군의 4파전 양상을 띠게 된다. 결국 루시타니아 군은 패배하여 달아나고 엑바타나의 궁전에서 히르메스와 재회하고, 히르메스의 명분을 비웃으며 그의 비밀을 말해준다.[* 그러자 히르메스는 바흐만이 하던 말(히르메스가 죽으면 파르스 정통 왕족의 피는 끊긴다!)을 되새기며 아르슬란에 대한 비밀에 대해 묻지만 이건 끝까지 말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 자리에 나타난 존사가 비웃듯이 상세하게 이야기하면서 히르메스도 아르슬란이 안드라고라스의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다.] 얼마 후, 히르메스는 명목상으로나마 대관식을 치른다. 하지만 그때 5만의 군사를 채우지 못했지만 보검 루크나바드를 손에 넣어 도착한 아르슬란이 대관식에 난입해 히르메스에게 자신에게 왕권이 있다는 것을 선언하고 그와 1대 1 결투를 벌여 루크나바드로 히르메스를 단번에 격파하자 뒤이어 나타난 안드라고라스가 아르슬란한테 속이 뻔히 보이는 입 발린 칭찬을 하며 샤오의 검이라는 이유로 검을 넘길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아르슬란이 루크나바드에게 인정받은 것은 자신이라는 이유로 거부하자 분노하여 아르슬란을 윽박지른다. 바로 그 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루시타니아 허수아비 국왕 [[이노켄티스 7세]]가 갑자기 안드라고라스를 뒤에서 붙잡고 끌고 가서 함께 높은 탑 아래로 추락해서 둘 다 죽어버리고 만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기에 먼치킨 나르사스조차도 멍 때리며 쳐다봤고 안드라고라스는 분노하여 힘을 다하여 뿌리치려고 했지만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다. 칼도 뽑을 수 없던 상태라서 겨우 한쪽 팔꿈치를 움직여 얼굴을 내리쳐 코와 이를 부러뜨렸음에도 이노켄티스는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한 얼굴로 되려 웃으면서 끌고 가서 25미터나 되는 북쪽 탑 창문을 깨고 둘이 같이 추락해 죽는다. 극중묘사를 보면 이런 왕답지 않은 자에게 죽은 셈이라 절규같은 애통함을 외치며 죽었다. 그제야 제정신이 든 나르사스가 '이게 무슨 일인가. 세상에서 가장 약한 왕이 가장 강한 왕을 죽이다니...'라고 말할 정도로, '가장 강건한 왕'이라고 불리던 왕의 최후라기에는 너무나 허무했다. 하여튼 두 왕이 떨어진 죽은 뒤로 '북쪽 탑'은 타야미나이리(두 왕이 같이 떨어져 죽은 탑)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길이 역사에 남게 되었다. 우습게도 생전에 [[약한 것은 죄악]]이라며 친딸조차도 죽이려면 죽이라는 식으로 대한 그에게 왕 가운데 가장 약하고 무능한 왕이라는 이노켄티스 7세에게 죽임을 당하며 제대로 엿먹은 셈이 되었다. 죽을때, 이노켄티스 7세는 미소짓고 환희에 찬 얼굴로 "이알바다오트 신이시여! 이 몸종이 마지막으로 이교도 왕을 제물로 바치며 가까이 가겠나이다!"라고 고통없이 죽어간 거랑 달리 원작에선 들려오는 안드라고라의 신음은 절규와 애절함을 다 넣은 마지막 한탄이었으리라 나올 정도로 분통해하며 죽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